안녕하세요? 건강하신가요?
췌장염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췌장(pancreas)은 위쪽 복부의 위 뒤에 자리 잡고 있는 길고 평평한 샘입니다. 췌장은 소화를 돕는 효소와 신체가 설탕을 처리하는 방식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을 생성합니다.
남편이 췌장염을 앓고 있습니다.
2년 전에 전체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정기적인 비뇨기과 촬영을 하면서 췌장이 보였나 봅니다. 의사가 췌장이 좀 부어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쯤 갑자기 소화가 잘 되지 않았고 며칠 동안 화장실에 가지 못하고 등이 너무 아프다고 하면서 소리도 질렀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 종합병원에 연락을 하고 되도록 빠른 시일안에 예약을 부탁했습니다. 명절 이후에 예약이 잡혔는데, 명절 때 아무것도 못 먹고 힘들어했습니다.
처음엔 소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장과 의사에게 진찰과 검사를 하니, 대장은 깨끗했습니다. 다음에 췌장 담당 의사를 만나고 검사를 하는데 저희가 찾아본 바로는 남편의 증상은 췌장암 증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급성췌장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워낙 소리소문도 없이 오는 것이 췌장암이라는 것을 알기에 갑자기 나타난 증상에 저희 가족은 걱정이 태산이였습니다. 주위에 췌장암 말기에 발견되어 돌아가신 분들도 뵈었기 때문입니다.
의사의 진단으로는 남편의 췌장염의 원인은 "자가면역이 너무 쎄서 췌장을 공격하는" 췌장염이었습니다. 그래서 자가면역에 좋다는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 것이지요. 참 아이러니 합니다. 자가면역이 너무 세지니깐요.... 현대 삶 속에서 "면역" 참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췌장이 소화액과 인슐린을 관장하는 곳으로 소화가 잘 안되면 내과도 가야지만, 췌장도 꼭 확인해 보세요. 당뇨병도 물론 췌장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췌장암으로 돌아가신 분들도 모두 소화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대인이 섭취하는 필요이상의 풍성한 음식과 야식등으로 소화액을 내보내는 췌장이 너무 일하다 보니, 망가진다고 어떤 의사가 말하더군요.
원인에 따라 췌장염의 증상이 다양할수 있지만, 남편을 통해 보거나 들었던 또 조사해서 알아본 췌장염의 증상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위, 대장뿐만 아니라 췌장을 꼭 진료받으셔야 합니다.
췌장염의 증상들
급성 췌장염의 증상
1. 발열
2. 높은 심박수
3. 메스꺼움과 구토
4.부풀러 오르는 배
5. 등과 배의 통증: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더 악화됩니다.
만성 췌장염의 증상
1. 급성 췌장염의 증상들
2. 체중감소
3. 등으로 퍼지는 상복부의 지속적인 통증
4. 설사와 배탈
5. 구토
남편은 췌장염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서 좋아졌는데, 한동안 일이 피곤했는지, 다시 재발되어 치료 중입니다. 체중도 많이 감소해서 청년 때 입었던 옷들을 입고 있습니다. 췌장염의 환자들은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조심하시면서 계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담당의사말로는 계속적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함께 가는 병이라고 하더라고요. 더 이상 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혹, 췌장염인가? 하시는 분들은 빨리 병원에 가보시고, 만성으로 소화가 안되시는 분들도 꼭 한번 췌장을 체크해 보세요. 췌장은 잘 보이지 않아서 따로 진료를 받지 않으면 모르는 것 같습니다. 말기에 발견되면 안 되니 꼭꼭 확인해 보세요.
모두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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